공연 후기 비트수달 2019. 8. 3. 10:27
2019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일주일 정도 남겨두고 이것저것 떠올려보자니, 최악의 락페스티벌이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도 끔직한데, 그 페스티벌은 2015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이 유독 안좋은 기억이 많은 것은 라인업 때문이 아닌 순전히 페스티벌 운영 덕분이다. 당시 라인업은 노엘갤러거, 케미컬브라더스, 푸파이터스 짱짱한 헤드라이너에 국내 라인업까지 빵빵했다. 일단 최악은 날씨도 안좋아서 비오는 날씨 탓도 있었지만, 페스티벌 내부에 잔디가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아 오후부터는 완전히 진흙탕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기억나는게 몸이 힘든데 어디 한번 앉아 쉴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진흙밭이라 돗자리를 깔아도 앉을 수가 없는 상황까지 왔다. 진흙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다. 진흙이 안튀게 ..
공연 소식 비트수달 2019. 8. 3. 07:35
8.31.(토) - 9.1.(일) 양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R석 121,000원 / S석 : 110,000원 / A석 : 99,000원 티켓오픈 : 8.6(화) 오후7시 인터파크 예전에 인디의 영역을 넘어버린 잔나비의 단독공연 공지 올림픽홀이라는 장소와 12만원이라는 티켓 가격이 잔나비의 지금 위상을 보여준다. 이제 잔나비는 한국 가요씬 전체에서 티켓파워가 최상위권에 속할만큼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사실 그럴만한하다. 명반의 반열에 오른 데뷔앨범에 이어 그보다 더 좋은 2집 앨범을 발표했으니.
여행 비트수달 2019. 8. 2. 14:49
가져간 책은 성석제의 이었다. 문체가 굉장히 흡입력있고, 소설의 구성 또한 독특해서 완전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근현대를 살아간 한 가족의 대를 이은 서사는 머리를 띵하게 할 정도로 묵직하게 다가왔다. 그렇게 책을 읽다가 11시쯤에 에어매트를 펼치고 잠을 자려했다. 박지가 약간 경사져있어서 잠을 뒤쳑였다. 어찌어찌 잠이 들려고 하는순간 문자가 왔다. [긴급재난문자] 강원 호우경보, 산사태,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문자를 보는 순간 헉! 했다. 강원 산사태 호우경보 같은 위험해 보이는 단어들이 머리에 들어와 박혔다. 혼자 선자령에 백패킹하다가 조난당할 것같은 상상이 엄습해왔다. 지금 텐트와 짐을 다 걷고 어두운 산길을 내려갈 수도 없었다. 내려가지도 못하고 계속 있지도 못할것같아, 도대체 어..
여행 비트수달 2019. 8. 2. 14:28
캠핑텐트를 쳐본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방법을 깨달으니 금방 칠 수 있었다. 다만 팩을 박을 때 쓸 돌이나 단단한게 없어서 수건을 손에 말아서 주먹으로 박았다. 텐트를 다 치고 의자를 펼치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 계속 멍하니 눈 앞의 풍경을 바라 보았다. 얼려온 에델바이스 맥주를 먹었다. 한모금 마시자마자 눈이 번쩍 뜨일만큼 맛있었다. 거의 인생 맥주맛...올라올 때 힘들었던 느낌이 다 날아가버리는 기분. 백패킹 오기전에 사온 치킨. 허겁지겁 먹었다. 핵꿀맛. 이 사진을 찍으려고 삼각대와 DSLR을 가져온것인데, 다음에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 욕심 안내고 핸드폰으로 그냥 찍어야겠다. 해가 빠르게 떨어졌다. 순식간에 하늘은 다양한 색으로 변화해가며 점점 어두워져 갔다. 완전한 자연에서의 저녁..
여행 비트수달 2019. 8. 2. 11:14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강원도 선자령의 풍경을 보고 완전히 홀려가지고, 백패킹에 관한 정보를 모았다. 여러 글을 보고 일단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제일 싸고 리뷰 많은 것으로 백패킹 용품을 다 샀다. 백패킹 용품은 일단 백패킹용 텐트, 배낭, 매트, 침낭, 실내등, 의자만 샀다. 더 사봤자 가지고 갈 수도 없을 것 같았다.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어서 DSLR까지 챙겼다. 하룻밤을 보내야 하니 물도 많이 필요할 것같아서 많이 챙겼다. 물티슈, 수건, 여분의 옷, 삼각대, 블루투스스피커 등등을 챙겼는데, 결론적으로 엄청 후회했다. 박지로 갈때 무거워서 어깨가 빠지는줄... 천안에서 3시간 걸려서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진 않았다. 휴게소에 차도 많지 않았다..
공연 소식 비트수달 2019. 8. 2. 08:59
가을에 열리는 대표 라인업. 여자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말랑말랑인디 라인업의 대표적 페스티벌.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 2019.10.19(토) ~ 10.20.(일) 올림픽공원
공연 소식 비트수달 2019. 8. 1. 17:35
너무나 좋은 선셋롤러코스터의 앨범 2019년 2월 싱가포르에서의 공연 셋리스트 2019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공연 시간이 60분이기때문에 이 셋리스트와 거의 비슷할거라 본다. 펜타포트 금요일 라인업에서 제일 기대되는 밴드. 요즘 선셋롤러코스터 노래만 듣는다.
공연 소식 비트수달 2019. 8. 1. 14:31
한마디로 말해서 주차장은 무료인데, 예전에 가까운 주차장은 못쓴다는 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위의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제1~3주차장 승차장이 있다.
공연 후기 비트수달 2019. 7. 31. 16:57
헤드윅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 건 2006년 쯤, 그러니까 지금으로 13년 전이다. 수능이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에 놀러가듯 등교하던 시절에 당시 가지고 있던 PMP(추억)에 영화를 몇개 넣어가서 봤는데 그중 하나가 헤드윅이었다. 영화의 내용은 워낙 유명하니 언급은 안하겠지만(귀찮아서) 어쨌거나 나는 그때 이후로 영화를 수십번이나 반복해서 보았고, 특히 영화 속 오리지날트랙은 지금까지도 종종 들을정도로 많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무려 존 카메론 미첼이 헤드윅으로 내한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혼자 예매해서 공연을 보러갔다. 존 카메론 미첼 The Origin of Love Tour 웬만하면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공연을 볼 기회가 자주없는데(인디 락덕후라) 오랜만에 오니 약간 불편하면서 설..
공연 소식 비트수달 2019. 7. 31. 13:38
2019.10.5.(토) ~ 2019.10.6.(일) 88올림픽공원 1일차 라인업 STING CARLY RAE JEPSEN LUKASGRAHAM 2일차 라인업 이적 GALLANT 존박 ADY SULEIMAN JAKU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