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트수달 2019. 12. 6. 12:42
30층대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내가 가봤던 나름 상위 클래스의 호텔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객실의 상태와 어매니티의 수준, 침구류 수준이 모두 최상이었다. 샤워룸이라던지 등등 화장실도 굉장히 고급스러움! 대단히 만족! 광화문, 청계천, 명동 등 완전히 서울 중심부에 있는 위치라 그런지 뷰는 완전히 도심 뷰다. 서울의 빼곡한 마천루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뷰도 나쁘지 않았다. 서울의 3대 뷔페 중 하나라고 평가되는 라세느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명성만큼이나 모든 음식들이 훌륭했다.
여행 비트수달 2019. 12. 3. 11:27
● 상 호 명 : 공백 ● 위 치 :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3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 전화번호 : 064-783-0015 ● 후기 - BTS 슈가 친형이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카페, 가까워서 겸사겸사 들렸다. - 크게 카페와 전시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바다가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었다. - 디저트는 굉장히 수준이하다. 돈아까울 정도. 일반 빵집보다 못하다. 사먹지 않는게 현명한듯 - 커피와 디저트를 사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아래층에 있다. - 아래층에 가서 당황했다. 앉아서 편하게 먹을만한 공간 자체가 없다. - 사진으로 보이는 저 구조물이 전부이고, 심지어 빵 부스러기도 제대로 치워져있지않아 더러웠다. - 바다가 보이는 뷰가 좋긴 했는데, 이정도 뷰는 솔직히 제주도 카..
여행 비트수달 2019. 12. 2. 00:18
일 시 : 2019년 12월 21일(토) 오후 4:00 장 소 : 부산광역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중 계 : SPOTV NOW, SPOTV ON(전체유료) 티켓예매 : 옥션티켓 티켓배송이 왔다. 드디어 UFC를 직관하겠구나!
여행 비트수달 2019. 11. 27. 02:13
● 위 치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658번길 27-16 ● 운영일 : 매일 09:00 - 21:00 (Last order 20:30) 테라로사는 강릉에서 가보았다. 특유의 빨간벽돌 구조물과 훌륭한 맛의 커피,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테라로사 커피숍이 서귀포점에도 있어서 가보았다. 테라로사 서귀포점의 입구는 다소 의아할만큼 폐쇠적이었다. 뒷문인줄 알았는데 정문이었다. 들어가서 보니 공간 자체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어 독립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카페의 내부는 근사했다. 카운터는 옆으로 비끼어 있었고, 카페의 모든 시선은 뚫려있는 큰 정원으로 향해있었다. 모든 공간에서 그 공간을 만끽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디에 앉아있어도 시원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묘한 공간이었..
여행 비트수달 2019. 11. 24. 00:01
다시 우버를 타고 금문교로 왔다. 금문교 주변에 휴게소(?) 같은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서 택시도 타고 우버를 탈 수 있었다. 멀리서 바라본 금문교는 웅장했다. 모든것이 그렇듯 직접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현수교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나 싶었는데 직접 보니 압도 되는 느낌이 있었다. 금문교는 철로된 튜브를 여러개로 수직으로 쌓아 만들었다. 금문교 구조물의 단면을 다리의 시작지점에 전시해놓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는 왕복 6차로이다. 1937년에 완공되었으니,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였을 시기인데 생각하면할수록 대단하다. 다리 위를 걷는 데에 따로 입장료는 없다. 하지만 차로 건널때(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방향)에는 요금이 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안개가 굉장히 자주 끼는 곳이기때문에 아..
여행 비트수달 2019. 11. 23. 00:01
캐리어를 한인 민박에 맡기고 바로 밥을 먹으러 슈퍼두퍼 버거로 갔다. 슈퍼두퍼 버거는 해커하우스2 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내 전경은 무언가, 유럽과 미국을 섞어놓은 분위기? 곧고 촘촘하게 연결된 도로들과 그 사이를 빼곡히 채운 고풍스럽고 높은 건물, 그 사이를 돌아다니는 트램들과 멀리 보이는 경사진 도로. 샌프란시스코만의 분위기가 너무 독특해서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다. 미국여행의 첫끼는 역시 햄버거인가. 기대를 가득 안고 유명한 슈퍼두퍼 버거로 입성. 영업시간은 주중 8시, 주말 10시 30분 오픈, 월화수 11시까지, 목금토 11시30분까지, 일요일은 10시까지라고 한다. 주문은 형들이 했다. 무슨 햄버거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람들로 붐볐고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화장실..
여행 비트수달 2019. 11. 22. 09:57
기다렸던 미국서부여행의 첫날 이었다. 사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너무 일이 바빠서 기다린다기보다는 여행 갈 수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던것같다. 나뿐만아니라 형들 모두가 그런 생각을 했고, 우리 여행 갈 수 있는거냐 라고 서로 묻기도 했었다. 뭐 언제나 그렇듯 걱정은 걱정일뿐 다 가게 된다. 일이야 어찌되건 다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비행기에 탔고 드디어 미국서부로 떠났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처음이었다. 내가 이때까지 가본 여행지는 일본, 스페인, 라오스, 이탈리아, 스위스 정도였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비행기가 도착하고 게이트가 빠져나갈 때 언제나 기분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데이터+통화가능 유심을 대여했다. 다시 인천공항으..
여행 비트수달 2019. 11. 8. 17:38
아주 오래전부터 캠핑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생각해보건대 나는 자연지향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한동안 등산을 간간히 다니기도 했고, 심지어 혼자 등산 간적도 몇번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뭐 그렇다고 많이 갔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산에서 내려올때 무릎통증을 느낀 이후부터 등산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 초 북한산 등반을 이후로 등산은 가지 않는다. 1년 전 쯤에 강원도 선자령으로 백패킹을 갔었던 적이 있다. 캠핑장비로 꽉찬 배낭이 굉장히 무거워서 박지까지 가는것이 일반 등산과는 비교도 안되게 힘들었지만, 망망한 풍경속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의자에 앉아서 떨어지는 해와 어두워지는 하늘을 관찰하니 몸과 마음이 홀가분하게 비워지는 것같아 좋았다. 물론,..
여행 비트수달 2019. 11. 7. 16:24
전날 지리산 주변 리조트에서 묵었다. 당일 새벽 5시반쯤에 일어나서 6시쯤에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했다. 성삼재휴게소는 생각보다 작아서 차를 댈곳이 많지가 않았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보통 여유로운 걸음으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사는 거의 산책로에 가까울정도로 완만하며 중간중간에 나무계단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등반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다. 평범한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노고단 대피소가 나온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취사가 가능하다. 수도시설이 되어 있기때문에 간단한 식기세척정도 가능한 정도이지만, 취소 도구를 가져와서 취사를 할 수 있기때문에 아주 유용한 시설이다. 버너같은 것을 가져와서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확실히 취사가 가능한 장소이고 의자와 테이블이 ..
여행 비트수달 2019. 8. 16. 00:33
1930년대 초반 동만주의 항일유격근거지에서 벌어진 '민생단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역사적으로 특수한 시간적 공간적 소설 배경이 끌려서 읽게되었는데, 친절한 문체가 아니라 쉽게 읽히진 않았다. 만주국이라는 불완전한 통제하의 동만주는 민족, 국가, 이념이 뒤섞여 아수라장과 같았다. 한반도에서 쫗겨온 조선인들에게 항일유격의 근거지가 되지만, 이념적으로 중국인들에게까지 억울하게 배척받으면서 조선인들에게 동만주는 지옥 그 자체가 된다. 전개가 친절하지 않고, 여러가지 이념적 배경들이 얽히면서 책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민생단 사건을 소설로 통해서 그나마 간접 체험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이념의 대립으로 빚어진 절망적인 비인간적 사건이 민생단 사건은 또 완전히 새로운 극적인 사건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