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 03 금문교
- 여행
- 2019. 11. 24. 00:01
다시 우버를 타고 금문교로 왔다. 금문교 주변에 휴게소(?) 같은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서 택시도 타고 우버를 탈 수 있었다. 멀리서 바라본 금문교는 웅장했다. 모든것이 그렇듯 직접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현수교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나 싶었는데 직접 보니 압도 되는 느낌이 있었다.
금문교는 철로된 튜브를 여러개로 수직으로 쌓아 만들었다. 금문교 구조물의 단면을 다리의 시작지점에 전시해놓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는 왕복 6차로이다. 1937년에 완공되었으니,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였을 시기인데 생각하면할수록 대단하다.
다리 위를 걷는 데에 따로 입장료는 없다. 하지만 차로 건널때(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방향)에는 요금이 있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안개가 굉장히 자주 끼는 곳이기때문에 아주 맑은 날에가야 금문교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심지어 맑은 날에도 금문교 위로는 구름이 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천천히 금문교를 걸었다. 약간 더운날씨였지만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 걷기 좋았다. 걸으면서 계속 금문교의 크기에 감탄했고, 왜 수많은 영화와 예술작품에서 금문교를 등장시키는지 알 수 있었다.
저 멀리 언덕위로 자리 잡은 샌프란시스코의 시내가 보였고, 해협의 중앙에 그 유명한 알카트라즈 감옥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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