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엠프리스 35g 키보드 사용 후기

콕스 엠프리스 35g 블랙

  여러번 키보드를 바꾼 끝에 드디어 콕스 엠프리스 35g 키보드로 정착했다. 처음에 텐키리스인 엔데버를 쓰다가 오른쪽 번호입력판이 없으니 도저히 적응이 안돼서 다시 엠프리스로 갈아탔다. 50g 버전도 써봤지만 역시 35g가 최고인 것 같다. 콕스 엠프리스를 두개를 샀는데 블랙은 사무실에서 쓰려고 샀고, 화이트는 집에서 쓰려고 샀다.

 

콕스 엠프리스 35g 화이트 분필키캡

  집에서 쓰는 엠프리스 화이트에는 분필키캡을 장착했다. 엠프리스와 호환되는 2~3만원대 키캡을 인터넷으로 사서 갈아끼웠다. 노란색 엔터키나 파란색 시프트키 처럼 약간 길쭉한 키는 스테빌이 장착되어 있어서 키캡을 갈아끼울 때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키캡을 살짝 뽑은 다음에 옆쪽으로 밀어서 스테빌이 걸려있는 고리를 빼면서 키캡을 분리해야한다. 그냥 막빼면 스테빌 철심이 바로 부러진다.

 

 

 

 

 

  콕스 엠프리스 35g를 쓴지 2주가 넘어가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타건감이 너무 좋고, 소음도 전에 쓰던 저가형 기계식키보드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 도각도각 울리는 소리와 편안한 타건감은 기분을 좋게한다. 만성적인 손목통증도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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