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사임할것이라고 2022년 12월 21일 시사했다. 일론머스크의 트윗에 따르면 후임자를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며 이후 자신은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며칠전 갑자기 자신의 CEO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묻는 투표를 트위터 상에 올렸고, 결과는 57.5%가 일론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을 찬성했다.
이렇게 찬성표가 많이 나온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무리하게 트위터를 인수했고, 트위터 직원을 대량해고 하고 트위터를 개편하는 과정에 힘을 쓰다보니 테슬라 등에 대한 집중이 현저하게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안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 하였는데, 이 행위는 테슬라 주가의 폭락으로 이어졌고 많은 테슬라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트위터 CEO 후임은 렉스 프리드먼이 될까?
트위터 CEO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렉스 프리드먼이 트위터 CEO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목받고 있다. 렉스 프리드먼은 연구 과학자이다. 그는 과학 및 기술 팟 캐스트 <렉스프리드먼 팟캐스트>의 호스트이기도 하다. 프리드먼은 AI 분야와 기계 학습 분야가 주 전공이며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와 구글 등 다양한 연구 기관 및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의 연구 작업 외에도 프리드먼은 과학, 시술, 철학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인터뷰를 제공하는 그의 팟캐스트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SNS 인플루언서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AI 및 여러가지 기술에 대한 그의 통찰과 생각을 공유하여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과거 행보 중에서는 일론 머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보이는 부분이 많았는데, 일론 머스크가 CEO 사임 관련 투표를 올리기 전에 이미 후임자를 내정해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렉스 프리드먼 또한 트위터를 통해서 일론머스크에게 트위터를 본인이 맡아보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렉스 프리드먼이 후임 CEO 가 될 가능성은 사실 그리 크지않겠지만, 일단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것은 분명해 보인다.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일론 머스크의 빠른 결정이 테슬라 주주들의 마음을 다시 달래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