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비트수달 2021. 5. 1. 15:14
부모님 집 앞에서 한 컷 찍었다. 여동생은 장비는 무슨 낚시왕 같다고 했다. 바다 찌낚시 처음 하는 사람의 복장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세팅인데, 역시 장비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후 낚시를 위해 밑밥을 미리 개어갔다. 조카가 계속 뭐하는거냐고 물어봤다. 물고기밥을 만드는거라고 했다. 다시 닭머르해안 포인트로 왔다. 나는 정자 옆에서 했다. 그쪽은 거의 절벽에 가까워서 사람이 없었다. 절벽이었기때문에 뜰채를 올릴만한 물고기는 잡을 수 없지만 어차피 나는 그정도 사이즈는 잡을 생각도 없었다. 작은 놈이라도 벵에돔 한마리가 목표였다. 미끼는 갯지렁이로 썼다. 4시쯤에 왔는데 순식간에 해가 지는 시간이 됐다. 낚시를 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뭐 한게 없는데도. '역시 벵에돔은 아무나 잡는게 아니구나..
낚시 비트수달 2021. 5. 1. 14:35
바다 루어낚시로 볼락, 우럭에 손맛을 본 뒤 나는 갈증을 느꼈다. 제대로 된 손맛을 느끼고 싶었다. 4대 돔(감성돔, 참돔, 돌돔, 벵에돔) 중의 하나인 벵에돔이 시즌 중에는 제주도에서 쉽게 낚을 수 있다고 해서 벵에돔을 목표로 준비를 했다. 유튜브와 책으로 기본 지식을 쌓은 다음 차례대로 물품을 샀다. 구명조끼, 바다찌낚시대, 릴, 모자, 안면마스크, 구멍찌, 각종 자잘한 채비 등등 사야할 것이 산더미였다. 바다찌낚시가 처음인데 혼자서 제주도를 간다는게 상당히 용기를 필요한 일이었다. 제주도에 부모님과 여동생이 살고 있어서 비행기표만 끊고 몸만 가면 되지만 그래도 제주도까지 혼자갔는데 꽝치고 오면 허탈함이 클 것 같았다. 그래도 이미 결심한거 일단 갔다. 그리고 제주도 도착 다음날 아침 여동생 집에서도..
낚시 비트수달 2021. 4. 8. 23:06
1. 채비 구성 - 제로찌 : g2, g3까지 여부력이 있는경우가 많다 - 채비 순서 : 매듭 - 반원구슬 - 0호찌 - 조수고무/도래 or 직결 - 목줄(g2, g3, g5, g7 B부력 이하의 봉돌) - 일반적인 제로채비보다는 빨리 내려가고, B찌 채비보다는 천천히 내려가는 채비 - 최대부력은 G2 정도까지 2. 어떤상황에 좋은가? - 바람이 많이 불때 유용하다(봉돌이 있기때문에 제로채비보다 안정감이 있음) - 매듭이 있기때문에 수심체크하기 좋다 - 매듭이 없는 제로찌 채비보다 수심체크하기 좋다 - 벵에돔을 4m 권에서 마릿수를 했다면 5~6m 권으로 다시 설정해서 씨알급을 노리기 편하다. 3. 단점 - 바닥수심에서 1m 이상부터 체크하기 시작하는데, 입질이 오는 수심층을 찾기가 귀찮다. - 원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