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는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재밌는 이유 (+뇌피셜 전개 예측)

드라마 스토브리그

  드라마를 웬만해서는 보지 않는 내가, 지금 본방을 간절히 기다리며 지금 이 글을 쓰게까지 만드는 드라마가있다. 요즘 호평받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이다. 남궁민(백승수 역)이 야구장을 찾아가는 첫 씬부터 현재 방연된 회차까지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렇다.

 

스토브리그가 재밌는 이유

 

1. 소재의 신선함

 

  내가 알기론 한국드라마에서 야구 구단의 프론트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이때까지 없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만큼 배경이 신선하다. 프론트를 배경으로 한것이라 일반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대부분이다.

 

2. 남궁민의 연기

 

  드라마를 잘 보지 않기때문에, 남궁민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잘 몰랐다.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때도 그냥 좀 침착하고 느린 특이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를 거의 원맨쇼로 이끌어가는 남궁민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미묘하고 냉정한 말투의 대사에 감정을 실어서 백승수 단장역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완전히 배역에 일체화된 느낌. 

 

3. 빠른 전개

 

  단 2화만에 드림즈의 프랜차이즈스타 임동규를 트레이드 시키는 큰 에피소드를 끝냈다. 그리고 곧바로 용병을 스카우트하는 에피소드로 넘어갔다. 드라마의 초반인점도 감안해야겠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스피디해서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드라마 끝까지 이런 속도감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4. 러브라인 없음

 

  지금까지 이야기 전개 상 러브라인이 전혀 없었고, 또 향후 생긴다 하더라도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질것같지는 않다. 돌이켜보면 러브라인이 없는 드라마는 드문데, 그 드문 드라마들은 높은 확률로 명작이었다.

 

 

 

 

 

 

 

★ 개인적인 뇌피셜의 향후 전개 예측

 

  1. 임동규는 약물을 했을 것이다.

 

 

스토브리그 2화의 한 장면

  스토브리그 2화에서 백승수 단장이 임동규를 트레이드하자 임동규가 거세게 반발하는데, 백승수 단장이 다가가서 임동규에게 몇마디 하자 임동규가 당황한 눈빛을 띤다. 백승수 단장이 한 말은 드라마에서 안들리게 처리되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의 근거없는 뇌피셜로는 임동규가 약물을 한것을 백승수 단장이 말한것같다. 백승수단장은 여름에 못치다가 시즌 후반에만 잘치는 임동규에 대해 의문이 생겼을 것이고, 심증으로 임동규의 약물을 의심했을 것이다. 그래서 강두기와의 트레이드를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했을 것이다.

 

 

 

 

 

 

 

 

  2. 한재희는 나중에 구단 해체를 막거나, 구단을 인수하는 데에 역할을 할 것이다.

 

배우 조병규(한재희 역)

  이세영 팀장과 계속해서 찰떡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한재희 직원은 계속해서 금수저라는 떡밥이 나온다. 이세영 팀장이 한재희 보고 늘 금수저라며 비아냥거리고, 한재희는 기분좋게 받아 넘긴다. 전통있는 가구회사 회장의 손자로 드라마에서 알려져있다. 실질적 구단주 권경민이 드림즈를 내년에 해체하려고 하는데 이때 한재희가 드림즈가 해체 되지않거나 혹은 구단을 인수하거나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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