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와 모델Y의 장단점 비교(feat.모델3 오너의 눈물)

모델Y 롱레인지와 모델3 롱레인지(리프레시 아님)

  와이프가 모델Y 롱레인지를 출고한지도 2개월이 지났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하기 때문에 나도 모델Y 운전을 제법 많이 해봤는데, 모델3롱레인지(리프레시아님) 오너로써 모델Y와의 차이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 모델Y 타보고 느낀점

 

  - 일단 다리가 편하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모델3가 조금 무릎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올라가는 느낌이 있는데 모델Y는 일반적인 차량하고 비슷하게 그냥 편한하게 무릎이 떨어진다. 그 점이 나는 가장 좋게 느껴졌다.

 

  - 실내가 넓다. 실물로 보면 모델Y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데 실내도 마찬가지다. 모델3보다 훨씬 넓게 느껴진다. 모델Y 타다가 모델3 타면 갑자기 더 좁게 느껴진다.

 

  - 트렁크 공간도 훨씬 넓다. SUV이기 때문에 트렁크가 일체형으로 열린다. 그 점이 모델3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차박을 할때에도 훨씬 편하다.

 

  - 승차감은 모델3보다 떨어진다. 그냥 모델3와 모든것이 비슷한데 무게중심이 좀더 높게 있는 느낌이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으나 무게중심이 위에있어서 더 흔들리는 느낌은 있다. 그런데 뭐 딱히 나쁜 승차감은 아니다. 평범.

 

  - 히트펌프가 있어서 그런지 배터리가 훨씬 오래가는 느낌이다. 나의 모델3는 히트펌프가 없는 버전이라 겨울에 확실히 배터리가 체감할 수 있을만큼 빨리 떨어진다. 하지만 모델Y는 겨울에도 그런 느낌은 없을 것 같고 평소에도 확실히 배터리가 오래가는 느낌이다.

 

 

 

 

 

 

  - 히트펌프가 아주 큰 장점이지만 의외의 단점이 있다. 차박을 할 때 히트펌프 소리가 계속 들린다. 이게 은근히 소리가 크다. 웅웅 거리는 소리가 계속 난다. 히트펌프가 없는 모델3로 차박을 할 때에는 고요했는데, 모델Y로 차박을 해보니 소리가 은근히 신경쓰인다.

 

  - 디자인적으로 처음에 모델3가 밸런스가 좋고 모델Y는 다소 뚱뚱해보인다고 느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모델Y가 훨씬 볼륨감 있어보이고 좋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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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관점에서 모델Y가 더 좋다. 물론 가격이 더 비싸긴하지만. 어쨌든 모델3 오너는 눈물이 난다.

 

트렁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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