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트수달 2019. 11. 22. 09:57
기다렸던 미국서부여행의 첫날 이었다. 사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너무 일이 바빠서 기다린다기보다는 여행 갈 수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던것같다. 나뿐만아니라 형들 모두가 그런 생각을 했고, 우리 여행 갈 수 있는거냐 라고 서로 묻기도 했었다. 뭐 언제나 그렇듯 걱정은 걱정일뿐 다 가게 된다. 일이야 어찌되건 다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비행기에 탔고 드디어 미국서부로 떠났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처음이었다. 내가 이때까지 가본 여행지는 일본, 스페인, 라오스, 이탈리아, 스위스 정도였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비행기가 도착하고 게이트가 빠져나갈 때 언제나 기분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데이터+통화가능 유심을 대여했다. 다시 인천공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