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비트수달 2021. 4. 14. 19:40
와이프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만 제주도에 남았다. 그리고 저녁에 H가 제주도로 왔다. 낚시를 하러. H는 제주공항에 8시반에 도착해서 내가 데리러 나갔는데, H는 차에 타자마자 짐 풀지말고 바로 낚시를 하러 가자고 했다. 역시 낚시에 미친놈다웠다. 우리는 고민하다가 동생의 집 바로 앞에 나가기로 했다. 처음에 별 기대없이 캐스팅을 했는데 잠시 후부터 입질이 무섭게 오기시작했다. 던지면 입질이 오고 낚고 또 던지면 입질이 왔다. 나는 첫수에 가장 씨알 좋은 볼락을 낚았다. 거의 발 사이즈와 비슷해서 2짜 중반의 볼락이었다. 우리는 미친듯이 즐겁게 대박!을 외치며 낚시를 했다. 지금 사진을 보면 정말 저정도 씨알의 볼락을 집앞 포구에서 낚았다는건 참 운이 좋았던것 같다. 임시로 산 시마노 FX1000릴을 썼는..
글 비트수달 2020. 1. 3. 20:25
드라마를 웬만해서는 보지 않는 내가, 지금 본방을 간절히 기다리며 지금 이 글을 쓰게까지 만드는 드라마가있다. 요즘 호평받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이다. 남궁민(백승수 역)이 야구장을 찾아가는 첫 씬부터 현재 방연된 회차까지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렇다. 스토브리그가 재밌는 이유 1. 소재의 신선함 내가 알기론 한국드라마에서 야구 구단의 프론트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이때까지 없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만큼 배경이 신선하다. 프론트를 배경으로 한것이라 일반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대부분이다. 2. 남궁민의 연기 드라마를 잘 보지 않기때문에, 남궁민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