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미숙한 운영과 앤 마리

2019 홀리데이랜드 라인업으로 내한공연을 하게 된 앤 마리는 영국 아티스트 입니다.

특이하게 가라테 챔피언 출신이기도 하다죠. 클린 밴딧의 Rockabye를 피처링하기도 했고

루디멘탈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혀가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28일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서 21:00에 공연이 시작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갑자기 우천으로 인한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공지가 나게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주최측의 거짓말로 드러나게되었습니다.

앤 마리는 트위터를 통해 주최 측에게

 

"만약 무대가 무너져 사망자가 나올 시, 앤마리 측이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서명하라"

 

요구를 듣게되면서 공연을 못하게 된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비가 왔다지만 공연 직전 저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 주최측의 태도는 일종의 갑질로 여겨지는데,

 

문제는 공지 자체가 "뮤지션의 요구로 인한 취소였다"고 거짓말이었다는 것입니다.

 

갑질과 거짓말이 난무하는 운영이 드러난걸 보자니 제가 다 부끄럽네요.

 

 

 

아쉬움과 미안함을 토로하던 앤 마리

 

이후 앤마리는 놀라운 공지를 합니다.

 

팬들을 위해 무료로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고 알립니다.

 

이 공연은 근처 작은 호텔 재즈 바에서 열렸으며

 

당일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쯤까지 이어졌고,

 

공연에 오지못한 팬들을 위해 인스타 라이브까지 했습니다.

 

공연 도중 오해 받은 마음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날강두 사건으로 시끌시끌한 요즘에

 

앤 마리는 차원이 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줬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