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원 앤 온리 - 산방산과 황우치 해변 사이의 카페
- 여행
- 2019. 12. 14. 09:35
송악산으로 가던 중 핫한 카페가 있어서 들렸다. 이름은 원 앤 온리 카페.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86 이다. 주차를 하고 내렸을 때 산방산의 웅장한 뒷모습이 시야를 꽉 채운다.
산방산은 언제 봐도 신비로와서 좋다. 제주도에 올때마다 산방산을 한번 보지않으면 뭔가 좀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든다. 나는 제주도에서 산방산이 제일 좋다.
산방산을 등지고 황우치 해변을 앞에 두고 있는 위치만큼이나, 카페 초입부터 건물의 디자인이 힙한 것이 느껴진다. 뭔가 카페가 들어갈 때부터 인스타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카페의 건물이나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카페 내부는 모던하면서 통일성이 있었다. 원 앤 온리 카페의 일관된 느낌이 있었다. 카페가 개인에 의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닌, 약간의 큰 자본이 투입되어서 제대로 각 잡고 만들어진 그런 느낌.
커피값은 상당히 비싼편이었다. 아메리카노가 7,000원이고 다른 것들은 더 높은 가격대이다. 그래도 커피맛은 괜찮아서 가격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워낙 카페가 여러모로 뛰어나서.
카페 테라스에서 산방산이 보인다. 절묘한 건축물의 프레임 덕분에 산방산이 더욱 두드러져보인다.
루프탑도 제대로 꾸며져 있다. 아늑한 의자에 앉아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12월 중순의 어느날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날씨는 봄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카페 앞으로 나가면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잘 조성해놓았다. 앞으로는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를 돌아보면 산방산이 금새 시야를 다 채운다. 솔직히 제주도의 수많은 카페중에 이정도로 완벽한 위치에 있는 카페는 없다고 생각한다. 원 앤 온리 카페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제주 여행을 왔을 때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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