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출시일과 가격 그리고 전반적인 특징 - 템 파밍, 오픈월드, 금화 가치
- 게임
- 2022. 12. 9. 19:36
드디어 디아블로4 출시일이 확정 공개되었다. 출시일은 소문대로 2023년 4월이 아닌 2023년 6월 6일이었다.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인 666 을 의미해서 6월 6일로 정한것 같긴한데, 어쨌든 공식 출시일이 확정되었으니,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배틀넷 앱을 켜고 새소식의 공지를 보는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패키지의 가격이다. 가격이 거의 두배가량 올랐다. 환율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상승이다. 그리고 환율은 이미 다시 내려왔는데...어쨌든 가격이 대폭 상승한 점은 놀랐다. 내심 7만원대까지는 예상을 했는데 일반판 기준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95,900원이라니...
그래도 패키지 게임을 한번 구매하면 계속해서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는 아닌것이 확실시 되는듯하다. 패키지 가격을 10만원 가까이 받아놓고 과금 시스템까지 있으면 사람들은 블리자드에 등을 돌릴듯. 나는 개인적으로 게임 발매후 서버 관리와 지속적인 패치만 계속 해준다면 9만원대의 게임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라고 본다. 사실 패키지게임 한번 구매하고 100시간 넘게 즐기고 있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혜자 중의 혜자 게임이다. 심지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금까지도 간간히 패치와 새 래더 시즌을 내놓는데 솔직히 돈 더 안내고 게임하는게 미안할정도이다.
일반판과 딜럭스 에디션 or 얼티밋 에디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4일 먼저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딜럭스 에디션부터 4일먼저 할 수 있는데 가격은 3만원 이상 비싸다. 나는 당연히 일반판을 구입할 것이다. 어차피 즐기면서 슬슬 할건데 굳이 4일 먼저 해서 급하게 달려나갈 필요없다. 사실 이렇게 고작 4일 먼저 시작하는 것가지고 3만원이상 비싼데 사람들이 과연 많이 살까?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살 수도있다. 왜냐하면 디아블로4를 가지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대표적으로 유튜버)은 무조건 딜럭스 에디션 이상을 구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돈 더 벌어서 좋고, 일반인들은 그나마(?) 저렴하게 즐기고...?
그리고 점점 유튜브에 디아블로4 플레이 영상과 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블리자드에 의해 선택된 사람들이 먼저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듯하고, 그에 대한 리뷰의 엠바고도 조금씩 풀리고 있는것같다. 유튜브를 통해서 디아블로4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정리를 해보았다.
1. 현질 없어도 된다.
가장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아주 다행이다. 일단 페이투윈, 이기기 위해서 과금을 해야하는 리니지 같은 게임은 아닌듯하다. 스킨이나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과금이 있는듯하다. 오버워치 같은 경우에도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현질은 없었다. 아마 딱 오버워치 수준일듯 하다.
2. 오픈월드다.
게임 접속시 같은 서버 같은 난이도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를 마을이나 필드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디아블로2 처럼 방을 만들어서 플레이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그러나 던전에서는 파티원만 만날 수 있다. 100% 오픈월드 게임은 아닌 것이다.
3. 아이템은 개별 드랍 시스템. 거래는 제한적이지만 유니크 제외하고 가능.
같은 파티원과 사냥을 하거나 보스몹을 처치하여도 아이템은 각각 개별로 떨어진다. 따라서 디아블로2에서 처럼 아이템을 빨리 줍기위해 긴장하고 광클은 안해도 될듯하다. 그리고 아이템은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에 맞게 스마트 드랍된다고 한다. 물론 아주 좋은 레어템은 드랍될 확률이 적지만 캐릭터에 맞는 쓸만한 아이템은 잘 나오는 편이라고 한다.
디아블로2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레어아이템까지만 거래가 가능하고 전설, 레전드 아이템은 거래를 하지 못한다. 정수도 거래를 하지 못한다고 알려졌었는데, 거래 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정수는 디아블로2에는 없는 개념인데, 전설 아이템에 붙은 전설능력옵션만을 정수로 추출해서 다른 레어템에 바를 수 있다. 아이템 거래는 유니크템을 제외한 90% 정도의 아이템이 거래가능하다는 말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출시 되어봐야 알수있을듯 하다.
5. 금화(골드)의 가치가 굉장히 높아짐
아이템을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제작하거나,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킬을 재분배하거나, 아이템을 수리하거나 등등 많은 곳에 금화가 사용된다고 한다. 디아블로2 보다 훨씬 많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 같다.
6. 상점에서 전설이나 레어템도 판다.
확률은 낮지만 상점에서 전설이나 레어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매우 비싼편이며, 상점런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상점의 아이템이 리셋되는 특정 시간이 있으며 이 시간은 다른필드도 똑같아서 상점런이 불가능하다.
7. 플레이 해본 사람들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다.
디아블로2 의 분위기와 베이스 그리고 디아블로3의 장점, 그리고 패쓰오브엑자일, 던파 등등 다양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조화시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낸듯하다.
유튜브나 넷상에서 디아블로4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점점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가장 우려되는 것은 서버 운영이다. 특히 중국에서 블리자드가 완전히 철수하면서 중국의 장업장 계정들이 대거 아시아 서버로 쏟아져 들어오면 서버의 상태가 개판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블리자드의 대응이 신속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게, 디아블로2 레저렉션 서버 문제가 근 한달동안 지속되었던 사례가 있기때문이다.
어쨌든 아직도 조금씩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즐기고 있는 나로써는 디아블로4가 상당히 기대된다. 디아블로 임모탈처럼 사이드 게임과는 비교되지 않게 정식 넘버링인 디아블로 4는 제대로 만들어져서 발매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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