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비트수달 2019. 8. 15. 23:31
12시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아침부터 날씨는 화창하고 무더웠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태풍의 영향이 점점 가까워진다고 들었다. 카페에서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다가 3시 조금 넘어서 페스티벌장으로 들어왔다. 간신히 그늘을 찾아서 돗자리를 펼칠수 있었는데, 강풍으로 인해 그늘막 구조물들은 다 철거중이었다. 돗자리 깔았으면 일단 드링킹. 여기서 또 내가 가위바위보를 졌던 것 같다. 다행히 줄은 길지 않아 피눈물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그늘아래 돗자리에서 바버렛츠의 공연을 듣고, 황소윤을 보러 서브스테이지 가까이 갔다. 사실 오늘 일요일 라인업에서 제일 기대한것이 황소윤이었다. 새소년으로써도 당연히 좋지만, 다양한 시도를 한 이번 솔로앨범이 너무 좋았기때문이다.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