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과 영화 비트수달 2019. 12. 25. 23:34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면 상당히 안좋아서 조금 기대를 내려놓고 봤다. 안볼까하다가 봤는데 보고 나서 깨달았다. 아, 알바들을 동원한 평점테러였구나... 영화 자체로는 굉장히 준수하고 스펙터클하다. 신파도 재난영화에서 이정도면 아주 적절한 수준이고, 미국과 중국의 대응과 한국정부에 대응 또한 딱 적절한 수준으로 묘사된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미국이 악이고 왜 북한이 선이냐 하는 개소리를 주절대는 인간들이 있으면 아마도 벌레일 확률이 높다. 영화 요소요소에 배치되어있는 유머도 마음에 든다. 물론 이 모든것들은 탑 영화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덕분이기도 하겠다. 수지에 대한 욕들이 많던데, 이정도면 연기가 영화에 누가 되지는 않은 것같은데, 아마도 알바들이 또 욕한거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킬링타임용 재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