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비트수달 2021. 5. 1. 16:08
이번에는 강원도 영월로 쏘가리 낚시를 갔다. 민물 낚시 장비를 또 돈을 들여서 마련한 다음에(이쯤되면 처맞아야..) 준비를 단단히 하고 친구들이 찍어준 곳으로 갔다. 생각보다 웨이더는 불편했고 듣던대로 밑걸림도 많았고 역시나 쏘가리는 입질도 없었다. 심지어 잡어도 입질이 없었다. 캐스팅만 하다가 날이 어두워졌다. 가져갔던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펴고 족발을 먹었다. 그리고 차에서 잤다. 날씨가 춥지 않고 딱 좋아서 그냥 친구들끼리 낚시하러 온게아니라 차박온 느낌? 좋게 생각하자...ㅋㅋ 다음날 아침에 포인트를 옮겼다. 경치가 죽였다. 그리고 입질도 죽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강가에서 전투식량을 먹고 나와 J는 집으로 갔다. H는 한번 더 포인트를 옮겨서 했는데 꽝쳤다고 했다. 오후에 공주에 있는 처가댁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