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비트수달 2021. 4. 14. 19:11
H를 따라 고흥, 여수에 가서 바다루어낚시를 처음 경험하고(이틀 동안 놀래미 한마리밖에 잡지 못했지만) 계속 낚시 생각이 났다. 볼락 한마리 제대로 잡아 보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오전에 병원을 가서 수술했던 곳 실밥을 풀고 여수로 출발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질러 버렸다. 캠핑 용품과 낚시 용품을 모델3에 꽉꽉 채워서 여수로 출발했다. 여수를 비롯한 남해 일대의 방파제는 거의 모두 차박지라고 보면 된다. 볼락 포인트로 여러 곳을 옮겨 다녔던 곳중 소율방파제로 차박지를 정했다. 원터치 텐트를 가져가서 텐트를 펼치고 그곳에 캠핑용품과 낚시 용품을 넣었다. 그리고 모델3의 2열을 접어 차박모드로 세팅을 했다. 방파제에 나무테이블이 있어서 굳이 캠핑 테이블을 펼칠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삼겹살을..
낚시 비트수달 2021. 2. 18. 16:43
친구 H에게 연락을 했다가 설날에 J와 낚시를 가는데 따라가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처음엔 설날에 처가댁을 가야되서 안된다고 했다가 어차피 거리두기 관련해서 처가댁을 못가게되어서 간다고 했다. 오래전부터 낚시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설날 당일 4시간 걸려서 고흥까지 내려갔다. 가도가도 끝이 없었다. 7시반쯤에 도착하니 친구 두명의 표정이 안좋았다. 1시간동안 입질 한번 없었다고 했다. 우리는 일단 방파제에서 대충 삼겹살을 구워먹고 포인트를 옮겼다. 새로 이동한 포인트는 처음 포인트에서 10~20분 거리의 방파제 였다. 나는 낚시가 처음이라 친구 낚시대로 알려주는 대로만 했다. 계속 던지고 걷어들이기를 반복. 여기도 입질 한번 없기는 매 한가지였다. 자리를 또 이동했다. 조용한 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