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비트수달 2021. 2. 18. 16:43
친구 H에게 연락을 했다가 설날에 J와 낚시를 가는데 따라가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처음엔 설날에 처가댁을 가야되서 안된다고 했다가 어차피 거리두기 관련해서 처가댁을 못가게되어서 간다고 했다. 오래전부터 낚시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설날 당일 4시간 걸려서 고흥까지 내려갔다. 가도가도 끝이 없었다. 7시반쯤에 도착하니 친구 두명의 표정이 안좋았다. 1시간동안 입질 한번 없었다고 했다. 우리는 일단 방파제에서 대충 삼겹살을 구워먹고 포인트를 옮겼다. 새로 이동한 포인트는 처음 포인트에서 10~20분 거리의 방파제 였다. 나는 낚시가 처음이라 친구 낚시대로 알려주는 대로만 했다. 계속 던지고 걷어들이기를 반복. 여기도 입질 한번 없기는 매 한가지였다. 자리를 또 이동했다. 조용한 바닷..